며칠 동안 잠이 이렇게 보약인줄 몰랐다. 스트레스 되는 일 때문에 며칠을 골몰하다가 늦잠자고 일어나니 속이 쓰리다 위가 상한것 같다. 그런데 물 한컵을 먹고 쓰린 속을 달래려고 했는데 웬걸 갑작스럽게 딸국질이 난다. 딸꾹질이 잘 나지 않아서 좋은데 한번 시작하면 웬간에서 잘 멈추지 않는다. 그게 나다. 읍내에 나와서 병원에 들렀다. 의사 선생님은 딸꾹질 멈추게 하는 약은 없다고 하셨다. 그 대신 안정제를 처방해 주시겠다고 하셨다. 안정제를 처방 받고 양국에 들리는 것을 깜박 잊고 집에 왔다. 딸꾹질을 어떻게 멈추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달콤한 꿀로 멈추게 해야지 하며 작년에 직접채취한 꿀을 두 스푼 먹어 보았다. 그러나 멈추지 않았다. 물을 많이 먹은들 효과가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. 그것이 나다. 아..